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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교실/역사

<한국역사이해 2> 미군, 한국군의 '좌익 집단처형' 묵인

출 처 : http://cafe.daum.net/anti-newright

글쓴이 : 하얀코뿔소

"미군, 한국군의 '좌익 집단처형' 묵인"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한국전쟁.

사흘만에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이 계속 남하하자 국군은 남쪽으로 급하게 후퇴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국군과 경찰이 좌익인사와 동조자 상당수를 집단으로 학살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미군은 이를 알고도 묵시적으로 인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군의 이 같은 태도는 서울이 수복된 1950년 가을까지 계속됐다는 게 AP 통신의 주장입니다.

AP 통신은 미 국립문서보관소 등의 비밀해제 기록을 조사해 미군 장교들이 '집단처형'을 참관하고 카메라에 촬영까지 한 뒤 상부에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이 같은 집단처형으로 한국전쟁 초기 수주 동안에 10만 명이 넘는 좌익인사와 동조자들이 사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맥아더 당시 미 극동군사령관이 집단처형을 중지시키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AP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런 상황에 대해 영국군은 미군에 강하게 항의하고 대량학살을 막기 위해 서울 외곽에 있는 이른바 '처형의 언덕'을 장악했다고도 전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