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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교실/교육리뷰

여교사 자살…승진이 뭐길래?

다음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서 퍼온 글이다.
그 아래 이번 사건을 통해 본 댓글을 퍼온 글이다.
교육공무원에만 국한 되는 일이 아니기에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여 글을 써 본다.
전에도 경찰서장이 이런 비슷한 일로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물론 자살까지는 아니었다.
퍼온 글 아래에 본인의 견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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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지역 모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오후 6시 경남 진해시 장유면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이 학교 A씨(52)가 목을 메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교감승진을 앞두고 학교장에게 근무평점을 부탁했으나 승진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된 A씨가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글과 함께 근무 평점이 낮게 나온데에 대한 섭섭함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신의 스카프로 목을 멘 점과 유서의 발견으로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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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 입니다 1

지금의 학교 집단은 엄청나게 부패하고있습니다.
그럼 왜 관리자(교장)에 목숨을 거느냐?
학교는 일반적으로 교사-교감-교장.. .이렇게 3개로 나뉩니다.

교사중에 부장교사 이런것은 그냥 보직교사입니다.
승진하기위해서는 해야죠.부장교사는 고생하는것입니다.
그렇지만 직위는 아닙니다.

그러나 교감 교장은 관리자입니다.
교감 교장을 달려고 얼마나 고생하는줄압니까?
교장을 달려고 솔직히 평교사때 심한말로 교장 똥꾸녁을 ?아야 합니다.

그래야 근평(근무평정)을 잘받아서 교감이 될수있으니까요
열심히 애들에게 정열을 쏟아내는 교사는 교장이 될수없죠.

 
현직교사 입니다 2
교장이라는 자리 사회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학교에서는 거의 황제수준이다.

교사들의 근평관리
학교 공사수의계약체결(3천만원이하)리베이트수수
수학여행등 학교행사 업체결정권
학교급식업체선정리베이트수수
담임,보직교사,기간제 임명권
출장비로 전국유람 등등

교장임기가 1년남짓남으면 학교가 매일 공사중입니다. 최대한 빼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교장실 소파, 사물함, 교무실 집기 까지 바꿉니다.

이러한것들이 모두 교장에게 집중되어있기때문이다.
지금도 교장의 권한이 막강하는데 교육계비리가 터질때마다 교육감에게 집중된 권한을
교장에게 넘긴다고 하니 어쩔려고 그런가 싶습니다

문제는 간단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나이가 들어서 근평, 가산점, 교육경력등을 산정 시켜 교장하는것이 아니라
외국처럼 젊어서도 교장 하고 임기가 다 되면 다시 평교사로 돌아 가서 퇴임 할 수 있는제도가 되면 됩니다.
교장이 종착점이라 생각하고 최고의 지위로 되어 있는 피라미드식의 현실에서는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교장을 할려는 것이 뭐겠습니까?
학교를 위해서 봉사를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막대한 권력을 가지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교장의 권한을 축소 시키고 몇년하고 나서 평교사로 다시 돌아가서 학생들을 가지칠 수 있는
현실이 된다면 교사들은 승진에 생각하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에 더욱더 매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교육계를 망쳐온 주범들
교감,교장에 목매고 줄서고 승진한 학교 관리자들
장학사로 나가서 목에 힘주던 교육계 관료들
그리고 어중가한 식견으로 교육부에 있는 정치성향 행정관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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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들에 공감이 간다.
한국 교육계는 교육부가 망쳐왔고 그 다음으로 교육청, 장학사, 관리자들이 스스로 망가뜨려 왔다.
문제교사, 비리교사들을 처벌하지 않으면서 그 위에 자신들의 비리 공화국을 세워왔던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교육부, 교육청, 장학사, 관리자들 중에서 부자격자들을 색출해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찾아보면 부지기수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