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머나먼 땅

머나먼 땅으로 1 서막 아주 오래전 위대한 힘의 형체인 거대한 거인이 높은 하늘에서 자신이 만들어 낸 판타락스 행성을 바라보았다. 판타락스 행성은 거대한 판타락스 행성 본체와 그 위성별인 가드로 이루어진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행성이다. 판타락스 별은 높은 하늘에서 바라보면 넓은 바다에 떠있는 아름다운 섬과 같았다. 위대한 힘의 형체인 거인은 자신들이 거느리는 요정들과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판타락스 행성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행성위에 내려와 휴식을 취하곤 했다. 판타락스 행성은 바닥에는 물로 덮혀있고 허공에 수없이 많은 산들이 하늘위로 흐르는 생명체가 살지 않는 빈 공간이었다. 거인은 그중에서 가장 큰 산을 두 팔로 끌어내려 그 위에 콧바람을 불었다. 그러자 거기에서 생명체가 탄생했다. 이 존재가 바로 인간종족의 시작이다.. 더보기
머나먼 땅 4 2. 우아한 도전자 아르시아의 말대로 모크는 방향을 잃고 숲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었다. 레인이 간신히 길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큰길로 나간다. 멀리서 손살같이 다가와서 지나가는 화려한 마차는 연기만 뿌옇게 남긴다. "와! 화려한 마차다. 누가 타고 갔을까?" 레인이 말했다. "저것은 팜 공주님의... 큰일이다. 빨리가자.!"모크가 소리친다. 셋은 재빨리 마차를 추격하여 달려간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앞쪽에서 싸움이 벌어진듯하다. 하늘에서 팜공주를 데리고 내려오는 이름모를 요정 그는 다름아닌 마샤였다. "아니 마샤?" 팜공주가 말했다. "팜공주님!"마샤가 소리쳤다. "아니 당신은?"마샤는 모크를 알아보고 말했다. "기사 모크요. 한동안 수도를 떠나있어서 잘 모를것이오."모크가 마샤에게 말했다. "모크, 당신.. 더보기
머나먼 땅3 1. 여행 “호그!” 문앞에 기다리던 호그에게 레인이 문을 닫으며 말한다. “뭘 꾸물거리는거야?” “아버지는?” 레인이 호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먼저 가셨어” “뭐야?”레인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놀래기는, 마을 앞에서 기다리고 계셔” 레인과 호그는 아버지 모크를 만나러 마을 어귀로 간다. “어서들 오너라” 큰 키에 근육질의 중년의 남자가 레인과 호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레인이 꾸물거려서 좀 늦었어요.” “어제밤에 긴장이 돼서 잠을 잘 못잤어요” 레인이 중년남자의 뒤를 따라 걸으며 말했다. “그래 너희들이 수도에는 처음가보지 긴장이 될만도 하지 .” 중년 남자가 말했다. 중년남자와 레인, 호그는 옆동네로 모크와 아들 아르시아과 며느리, 그리고 손녀딸 룻을 만나기 위해 떠난다. “수도라 기대되.. 더보기
머나먼 땅 2 플롤로그 레인과 호그의 마을 레인과 호그는 인간과 요정이 공존하는 수도에 살았다. 수도는 파머왕이라는 왕을 중심으로 농업과 목축, 사냥 등 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여러 부족들이 모여 사는 부족연합국가였다. 수도는 수도성을 중심으로 수십개의 부족마을로 이루어져 있었고 레인과 호그는 그중 가장 변두리 산골에 위치한 사냥꾼 마을에 살고 있었다. 오늘도 레인과 호그는 아버지와 함께 사냥을 마치고 초록빛 들판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호그, 레인, 방금 잡은 사슴고기를 룻네 집에 갖다 주고 오너라” 집에 돌아온 모크는 갓잡은 사슴고기를 가죽에 돌돌 말으면서 소리쳤다. “알았어요 아빠.” 레인이 대답했다. 모크는 레인과 호그의 아버지인데 사냥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모크는 예전에 왕국의 이름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