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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처/여행

이제 여행은 경기도로 가자. 더보기
평창 허브나라에서 이효석 생가를 출발해서 30분 남짓 달렸나? 평창 허브나라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는 다소 비좁은 국도더군요. 직장에서 단체로 몇번 왔었는데 직접 오니 안내판없이는 못 찾겠어요. 구불구불한 편도 1차선 도로를 약 2km 가량 들어가는 듯 합니다. 버스와 만나면 대략 난감 ;;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오전부터 좀 되어 보였어요. 가는 길가에 늘어선 팬션들. 입구에서 찰칵! 2005년도에 왔었는데 상당히 바뀌었다는... 그 이유가 2006년도에 큰 수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그런 피해를 입고도 7일만에 완전히 새롭게 복구를 했다고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입구에 서있는 돌탑. 중세 - 락 - 나비가든을 거쳐 코티지 가든입니다. 분수가 멋져서 한방. 저런데서 물건 팔면 매상 좀 오를 듯 해요. 곳곳에 우.. 더보기
7월 24일 오전 이효석 생가에 들러서 정동진을 나와서 동해고속도로를 지나 장평 IC에서 국도로 빠져보니 산 밑에 배추밭과 메밀밭이 많이 보이네요. 메밀밭은 여름철에는 멀리서보면 배추밭과 비슷해서 사진은 안 올립니다. 대신에 배추같았던 메밀이 자라면 이리 됩니다. 메밀 꽃 사진 올려요. 장평 IC에서 빠져서 좀 가다보니 이효석 생가 표지판이 오른쪽에 보이길래 잠시 들렀습니다. 이효석 생가는 주위가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안에 자라잡아 포근해 보이긴 했으나 여름엔 무지 덥겠어요. 이 생가는 원래 초가집이던 것을 가벼운 기와로 올린 것이라고 하네요. 이효석님이 13세까지 이집에 살았답니다. 이효석 하면 메밀꽃 필 무렵으로 한국 현대소설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잠시 약력이 궁금해서 캡춰해 봤습니다. 잠시 이효석 작 [메밀꽃 필 무렵] 보시고 싶은.. 더보기
정동진에 잠깐 들르다. 다음날(7월 24일) 아침 7시경 일어나 정동진으로 향했습니다. 경포대에서 강릉시내를 통과해서 홈플러스쪽으로 쭉 직진하면서 동해 이정표만 따라 가다보니 정동진 푯말이 보이더군요. 정동진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바다로 이어지는 강을 보고 있는 family 아침이라 정동진이 한가하네요. 어제와 달리 오늘은 아침부터 후덥지근 했어요. 다음주 7월 26일 주간에는 이곳도 미어터질 듯 하네요. 그런데 음식점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강물이 좀 지저분 했습니다. 딸내미가 사진기를 가져가더니 찍었네요. 돌들이 멋져보였나 봐요. 그런데 바다로 들어가는 강물이 좀 찝찝하게 보여요.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튜브들... 날씨도 후덥지근 한데 바다에 들어갈거냐고 물어보니 아이들이 어제 너무 놀아서 오늘은 허브나라에 가고 싶다는군요.. 더보기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여름에 덜덜 떤 기억 휴가를 받자마자 사람없을때 가자는 아내의 제안으로 동해안으로 떠났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목적지는 강릉 경포대 7월 23일 아침 7시 14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가는길이 만만하지 않더군요. 일단 출발부터 비가 주룩주룩... 분명히 전날 일기예보에서는 50-80미리가 온다고 했었는데 가면서 맞는 비의 양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100미리는 온 듯 합니다. 비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가 않더군요. 경기도 지방만 비가 오고 강원도에는 비가 안온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열심히 달립니다. 하지만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달려도 하늘은 여전히 어두컴컴합니다. 강원도에 들어서니 다행히 멀리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폭우를 뚫고 목적지인 강릉에 도착하니 이미 10시가 훌쩍 넘어가네요. 11시 즈음에야 경포대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