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생가를 출발해서 30분 남짓 달렸나? 평창 허브나라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는 다소 비좁은 국도더군요. 직장에서 단체로 몇번 왔었는데 직접 오니 안내판없이는 못 찾겠어요.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오전부터 좀 되어 보였어요.
가는 길가에 늘어선 팬션들.
입구에서 찰칵!
2005년도에 왔었는데 상당히 바뀌었다는... 그 이유가 2006년도에 큰 수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그런 피해를 입고도 7일만에 완전히 새롭게 복구를 했다고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입구에 서있는 돌탑.
중세 - 락 - 나비가든을 거쳐 코티지 가든입니다.
분수가 멋져서 한방.
저런데서 물건 팔면 매상 좀 오를 듯 해요.
곳곳에 우리가 평소에 잘 아는 꽃들이 심어져 있어서 반가운 나머지 담아봤어요.
종이꽃이라는데 꽃이 마치 종이로 만든 듯 했습니다.
온실가든과 거기 붙어있던 허브빵과 아이스크림 파는 곳을 지나 허브나라 맨 끝인 팔레트 가든에 왔어요. 에키나시아가 가득했던 곳.
꽃마다 벌들이 많았답니다. 저기 써있는 문구는 꺽으면 아파요. 밟으면 슬퍼요~
팔레트가든을 떠나 온실화원에서 화분 2개를 사고 그 아래 있는 어린이 가든에서.
어린이 가든 옆쪽 건물을 장식한 화분이 싱그럽네요.
동요에 나오는 채송화가 이꽃이었나요? 좀 달라보여요.
어린이 가든 옆에 허브나라 박물관을 지나니 빵냄새에 이끌려 온 파머스 마켓
레스토랑에서 뭣좀 먹을까 하다가 그냥 지나쳐 나오는 데 한적한 곳이 나오네요.
허브나라 입구로 거의 되돌아왔는데 나가기 아쉬워 옆 계곡에 들렀습니다.
물이 아주 맑고 차가웠습니다.
경포대에서의 1박 - 정동진 - 허브나라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이 코스로 또 가고 싶네요.
지금 휴가철이라 무지 막히던데 아직 못가신 분들은 8월 중순 이후에 널널할 때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무더위를 잘 이기시고 건강한 여름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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